진선인(眞善忍) 미술전은 예술가 12인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들의 활동 무대, 미적 스타일, 문화적 배경은 다양하다. 하지만 모두 파룬궁(法輪功) 수련자란 공통분모를 갖고 수련 중에 겪은 다채로운 경험 세계를 화폭에 담고 있다.

작가들을 하나로 모은 계기는 바로 중국 출신 작가 장쿤룬 교수였다. 장 교수는 중국에서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체포되었고 2001년 세뇌반에서 석방 되었다. 그의 소식으로 대부분 서로 얼굴도 모르던 예술가들 사이에 소통이 시작되었다. 3년에 걸쳐 서로의 경험과 이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미술전에 대한 아이디어가 구체화되었다. 서사의 힘, 소통, 무엇보다 간결함과 순수성를 고려해 사실주의 유화, 즉 신르네상스 스타일을 선택했다. 미술전은 ‘조화, 역경, 용기, 정의’라는 네 개의 주제로 구성하기로 했다.

2004년 현재 출품작 일부가 완성되기 시작했고, 현재 33점이 전시 중이다. 작가 천샤오핑, 둥시창 박사, 케이시 질리스, 리위안, 션다츠, 왕웨이싱, 장쿤룬 박사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