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lorious Wisdom | 캐나다 | 2019 | 52분 |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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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이름으로’는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수조 원 규모의 공자학원을 둘러싼 국제적 논란을 폭로한 최초의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공자학원은 전 세계 1,600여개 대학과 학교에 설치된 중국어 교육기관이다.

다큐멘터리는 공자학원에서 교사로 일했던 소니아 자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녀의 망명과 문제제기를 계기로 북미 한 학교에 있던 공자학원의 실체가 처음 드러났고, 캐나다 최대 학군인 토론토교육청(TDSB)이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자학원을 설립하려는 계획에 대해 거센 항의가 이어졌다. 이 다큐는 공자학원이 우리 사회에 가할 수 있는 위해, 즉 학문 윤리의 상실, 인권 규약 위반, 외국정부의 영향력, 심지어 국가 안보에 대한 침해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미스월드 캐나다 출신 아나스타시아 린이 재연 배우를 맡았다.

공자의 이름으로’는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작과 후보작에 선정되었으며, 2019년 기준으로 5개 대륙 15개국에서 성공적으로 상영되었다. 영국, 호주, 덴마크 의회를 비롯해 미국 하버드대 등 대학 캠퍼스에서도 상영되었다.